“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 현대건설의 ‘5대 확약서’가 주목받는 이유”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임박하며 건설사들의 막바지 수주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현대건설은 과거 주요 사업지에서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조합원들에게 공사비 절감부터 분양수익 극대화까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5대 확약서’를 제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현대건설의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제안 내용과 함께, 이미 시공사로 선정된 다른 사업지 조합장들의 공개 지지 발언 그리고 시공사 선정 절차와 일정 등을 종합해 살펴보겠습니다.
1. 한남4구역 재개발: 왜 중요한가?
1) 서울 핵심 입지
- 입지적 장점: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변에 인접해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고, 재개발 성공 시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곳으로 꼽힙니다.
- 상징성: 인근 한남3구역, 한남뉴타운 등 주변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주거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난 사례가 있어, 한남4구역 역시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큽니다.
2) 시공사 선정의 중요성
- 조합원 이익 극대화: 시공사가 어느 곳으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공사 비용, 분양 수익, 공사 기간 등이 달라져 조합원 개개인에게 돌아오는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신뢰도와 사업 안정성: 대규모 재개발 사업인 만큼 책임준공 능력, 금융비용 최소화, 미분양 리스크 관리 등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2. 현대건설이 제안한 ‘5대 확약서’란?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를 위해 현대건설은 크게 분양수익 극대화, 공사비 절감, 공사기간 단축, 상업시설 수익 확대, 대물인수(미분양 리스크 관리) 등을 골자로 하는 5대 확약서를 제시했습니다.
1) 공사비 절감 및 금융비용 최소화
- 구체적 수치 제시: 현대건설은 공사비 절감부터 금융비용 최소화까지 조합원당 약 1억 9천만 원 이상의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금융비용 절감 효과: 공사 기간을 57개월 → 49개월로 8개월 단축해 약 844억 원에 달하는 금융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 책임준공 확약
- ‘책임준공 확약서’: 제시한 49개월의 공사 기간 안에 공사를 반드시 마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 사업 안정성 제고: 조합원 입장에서는 공사가 늦어질 경우 추가 비용 부담이나 이주 지연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책임준공’ 약속은 사업 안정성의 척도가 됩니다.
3) 상업시설 수익 극대화
- 면적 추가 확보: 기존 대비 1,283평 규모를 추가 확보해 641억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 에비슨영과 협력: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에비슨영과 협력해 상업시설 가치와 분양성을 극대화하고, 전담 인원을 배치해 상가 분양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 미분양 발생 시 대물인수
- ‘아파트·상가 대물인수 확약서’: 만약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아파트와 상가를 최초 일반분양가로 대물인수하여 조합원의 이익을 보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분양 수입 보장: 이는 조합원들이 분양 수입으로 세대당 약 3,100만 원 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의미입니다.
3. 현장별 조합장들의 ‘공개 지지’와 신뢰도
현대건설의 제안에 대한 신뢰도를 뒷받침해주는 사례로, 이미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 중인 한남3구역, 여의도한양, 신반포2차 등 주요 단지의 조합장들이 잇달아 현대건설을 향해 공개 지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1) 한남3구역 조합장: “약속 이행으로 조합원 부담 줄였다”
- 조창원 한남3구역 조합장은 “현대건설이 약속한 사업비 조기 조달, 이주비 최저 금리 지원, 국공유지 매입비 선조달 등을 실제로 이행해 조합원 부담을 크게 줄였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 시너지 기대: “한남4구역을 현대건설이 수주한다면, 한남3구역과의 양 구역 간 시너지 효과 또한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여의도한양아파트 위원장: “통합심의 최초 통과로 사업 속도↑”
- 박원실 여의도한양아파트 위원장은 “현대건설이 제시한 대안설계가 서울시 재건축 최초 통합심의를 통과해, 현재 여의도 내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신뢰 형성 과정: 처음에는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가졌지만, 시공사 선정 이후 현대건설이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신뢰를 갖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3) 신반포2차 조합장: “고급 단지 가치 제고, 신고가 행진”
- 김영일 신반포2차 조합장은 “현대건설이 반포 일대 고급 아파트 단지들에서 독창적인 설계로 단지 가치를 높였고, 각 평형이 신고가를 기록하며 조합원 이익에도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 수익성 보장: 반포는 이미 시세가 높은 지역임에도, 현대건설의 시공 후 더욱 프리미엄 가치가 붙어 조합원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이득이 돌아갔다는 평가입니다.
4. 시공사 선정 총회와 향후 일정
1) 시공사 선정 절차
- 총회 일정: 이번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18일, 이태원교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투표인원: 조합원 1,166명의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시공사가 결정됩니다.
2) 사업 추진 전망
- 현대건설 vs. 경쟁사
현대건설 외에 다른 대형 건설사도 수주 의지를 밝힌 상황이라, 조합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완공 시 가치 상승 예상
한남4구역은 용산 일대 핵심 주거지로 꼽히는 만큼,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주거 환경 개선과 자산 가치 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5. 정리 및 시사점
1) 조합원 이익 극대화가 핵심
- 구체적 수치 제시
현대건설은 ‘5대 확약서’를 통해 조합원에게 돌아갈 이익 규모를 구체적으로 약속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 신뢰 기반의 사업 진행
한남3구역, 여의도한양, 신반포2차 등 기존 사업지에서 약속 이행을 통해 얻은 신뢰도는 한남4구역 조합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2) 공사 기간, 금융비 부담 최소화
- 공사 기간 단축
공사 기간을 단축해 금융비를 크게 줄이는 것은 조합원의 실질 부담을 줄이는 핵심 방법입니다. - 대물인수 확약
미분양 시에도 조합원의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은 재개발 사업 리스크를 현저히 낮춰줍니다.
3) 시공사 선정 이후 주목할 점
- 주거 환경 품질
재개발은 단순히 건물만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주변 상권 활성화, 문화·교통 인프라 개선 등 종합적인 주거 환경을 혁신하는 프로젝트입니다. - 브랜드 가치 & 후속 서비스
공사가 끝난 뒤 입주 및 하자 보수, 단지 관리 서비스 등 시공사의 사후 관리 능력도 중요합니다. 이 부분이 향후 집값 및 단지 가치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결론
오는 18일 열리는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기존 사업지에서 검증된 신뢰도를 앞세워, 5대 확약서를 통한 조합원 이익 극대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하는 상황입니다.
조합원 1,166명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한남4구역의 미래와 서울 핵심 지역의 재개발 지형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현대건설이 수주에 성공할 경우, 이미 인근 한남3구역, 반포 등지에서 보여준 프리미엄 단지 조성 능력을 그대로 발휘해 한남4구역 또한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한남4구역 조합원들은 단순한 공사비 경쟁뿐 아니라 시공사의 브랜드 파워, 약속 이행 능력, 사후 관리 노하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최종 시공사 자리를 누가 차지하게 될지, 그 결과가 가져올 변화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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